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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미국인이 온라인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은 구글도, 유튜브도, ChatGPT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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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인의 시간은 어디에 모여 있는가

Northeastern 대학 산하 Institute for Information, the Internet and Democracy 연구팀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미국 성인 4,608명의 데스크톱 브라우징 데이터를 추적하고, 그 결과를 2026년 5월 「How Americans Spend Their Time Online」 리포트로 발표했습니다. 브라우저 탭이 실제로 전면에 떠 있는 시간(visit focus)만 측정했기 때문에, 백그라운드에 열어둔 페이지가 아니라 사용자가 실제로 주의를 두고 있는 시간을 보여줍니다.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1위는 Gmail이었습니다.

순위 플랫폼 전체 데스크톱 시간 점유율
1 Gmail 16.4%
2 YouTube 10.4%
3 Facebook 8.0%
4 Google 앱(Docs, Drive, Meet 등) 5.9%
5 Yahoo Mail 3.7%
6 Outlook 2.9%
7 Google 검색 2.3%
8 Amazon 1.9%
9 ChatGPT 1.5%
10 Reddit 1.5%

출처: Lazer et al., How Americans Spend Their Time Online, Northeastern University, 2026년 5월, Appendix A Table A1

Gmail 하나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크게 앞섭니다. 여기에 Yahoo Mail, Outlook, AOL Mail을 더해 "이메일"이라는 기능 카테고리로 묶으면 24.9%가 되고, 소셜미디어(25.3%)와 거의 같은 크기가 됩니다. 미국인이 온라인에서 쓰는 시간의 절반이 소셜과 이메일, 이 두 가지에 몰려 있는 셈입니다.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수치가 있습니다. 관측된 344,753개 사이트 가운데 상위 100개가 전체 시간의 약 70%를 가져갔고, 나머지 344,653개(전체의 99.9%)를 다 합쳐도 31.5%에 그쳤습니다. 리포트 표현을 빌리면, 평균적인 미국인은 하위 30만 개 사이트를 전부 합친 것보다 Gmail 하나에서 더 오래 머물렀습니다.

 

2. 미국 진출 기업에게 이 데이터가 말해주는 세 가지

낯선 시장에 처음 들어가는 기업 입장에서 이 결과는 마케팅 예산의 순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첫째, 미국 고객의 어텐션은 소수의 목적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상위 10개 플랫폼이 전체 시간의 약 절반(49.7%)을 가져갑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상태에서 검색 유입과 오픈 웹 콘텐츠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은, 사람이 거의 머물지 않는 롱테일에 예산을 배분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검색 자체도 데스크톱 시간의 4.3%에 불과합니다.

둘째, 이메일은 신규 진입자가 유일하게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채널입니다.

검색 순위와 소셜 도달은 현지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결정하는 임대 자산입니다. 그리고 이 알고리즘은 축적된 자산(백링크, 팔로워, 참여 이력)이 없는 신규 진입자에게 가장 불리하게 작동합니다. 반면 받은편지함은 인지도, 팔로워, 광고 예산이 없어도 미국의 구매 의사결정자에게 직접, 반복해서 닿을 수 있는 접점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어둘 점이 있습니다. 이 연구는 개인용 데스크톱만 대상으로 했고, 참가자에게 업무용 컴퓨터에는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말라고 안내했습니다. 즉 회사 메일 계정에서 보내는 시간은 이 수치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B2B 구매 의사결정이 실제로 일어나는 곳이 바로 그 업무용 받은편지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B2B 맥락에서 이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 리포트가 보여주는 것보다 작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연구가 직접 측정한 결과가 아니라 저희의 해석입니다.

셋째, AI는 이미 뉴스보다 큰 채널이 되었습니다.

LLM 도구(ChatGPT, Gemini 등)에 쓰는 시간이 2.9%로, 뉴스 사이트(2.5%)를 넘어섰습니다. 18세부터 29세 사이에서는 5.1%까지 올라갑니다. 미국 고객의 시간이 모여 있는 채널(이메일)과, 언어와 리소스의 장벽을 넘어 그 채널을 다룰 수 있게 해주는 기술(AI)이 같은 시점에 만나고 있습니다. 가장 붐비는 받은편지함에, 현지 팀 없이도 도달할 수 있는 수단이 이제 막 실용화 단계에 들어왔다는 뜻입니다.

 

3. 결론: 순서를 바꿔야 합니다

미국 진출 초기에 키워드 광고와 소셜 도달부터 사는 것은 순서가 틀렸다고 저희는 봅니다. 가장 많은 시간이 모이는 곳이자, 신규 진입자가 유일하게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채널인 이메일 인프라부터 갖추는 것이 먼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 세 가지가 출발점입니다.

  1. 발신 도메인과 메일박스 워밍업 등 전달률 인프라 구축
  2. 미국 타깃 ICP에 맞는 검증된 의사결정자 리스트 확보
  3. 영어 네이티브 수준의 개인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고 응답을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체계

세 번째가 가장 어렵습니다. 미국 시장 경험이 있는 영어 BDR을 한국에서 채용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 모두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딥세일즈의 AI BDR 에이전트 Selly는 바로 이 지점을 대신합니다. 리드 발굴부터 콜드 이메일 작성, 후속 시퀀스, 미팅 예약까지를 다국어로 자동화해, 현지 인력 없이도 미국 받은편지함에 반복적으로 닿을 수 있는 운영 체계를 제공합니다.

미국 GTM을 준비 중이시라면, 광고 예산을 집행하기 전에 이메일 채널부터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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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리포트
Lazer, D., Ozturan, B., Wilson, C., Choffnes, D., Waldrip, C., Lu, H., Wihbey, J. (2026). How Americans Spend Their Time Online: A Report on Desktop Browsing Behavior in the United States. Northeastern University, Institute for Information, the Internet and Democracy / National Internet Observ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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