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세일즈, 20억 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세일즈 인텔리전스 기업 딥세일즈(대표 김진성)는 20억 원 규모의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예스24, 우리기술투자, 제이엘파트너스등 총 3개 기관이 참여했다. 딥세일즈는 지난해 5월에 팁스(TIPS)에 합격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회사가 확보한 누적 투자금 규모는 약 35억 원에 이른다.

이는 설립 2년 만에 만든 성과로,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예비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으로서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모두 인정받은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제이엘파트너스의 김유정 대표는 “딥세일즈가 딥러닝을 활용해 전통적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 가능성이 높은 잠재 바이어를 추천하는 기술과 팀에서 보여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 설립된 딥세일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 성사 확률이 높은 잠재 바이어를 추론, 영업 담당자에게 신속하게 잠재 바이어 정보를 제공하는 세일즈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영업 관련 데이터를 정리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 성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일즈 담당자들이 빠르게 잠재 바이어를 찾고 거래를 성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딥세일즈는 최근 클라우드 바우처와 데이터 바우처 사업의 데이터 공급사로 지속 참여하고 있으며, 요소수 조달과 뉴욕 패션위크 협업 등 극내외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설립 이래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성장했고 서비스 유지율은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국내외 450개 이상의 고객사가 딥세일즈 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15%에 달한다.

딥세일즈 김진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초격차를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영업 담당자들에게 최적의 잠재 바이어 발굴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